삼성SDI가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영국 벤틀리에 자사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벤틀리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벤테이가’에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폴크스바겐그룹에 따르면 그룹 내 최고급 브랜드 중 하나인 벤틀리는 벤테이가 PHEV에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한다. 벤테이가는 벤틀리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가격이 19만 달러(약 2억2315만 원)에서 시작하는 고가 모델이다. 가솔린 모델은 내년, PHEV는 2017년 각각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는 올해 초 미국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아우디의 첫 디젤 PHEV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BMW, 포르셰 등에도 배터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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