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1호 뉴스테이’ “중산층 주거혁신의 계기…전월세 시장 안정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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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7일 2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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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1호 뉴스테이’ “중산층 주거혁신의 계기…전월세 시장 안정 기여”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오전 인천 도화동에서 열린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1호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모두가 꿈꾸는 행복한 삶은 주거의 안정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 “뉴스테이가 확산돼 임대주택의 새로운 대안으로 정착된다면 주택의 개념을 소유에서 거주로 전환하는 중산층 주거혁신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테이에 대해선 “최근 초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고 세입자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등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뉴스테이는 이러한 시장변화에 대응해 민간기업이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새로운 주거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스테이와 경쟁해야 하는 주변의 임대주택들도 이제는 과도한 임대료를 요구하기 힘들어져서 전월세 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뉴스테이는 맞벌이 부부, 고령층 등 다양한 계층의 수요에 맞춰 육아, 청소, 보안, 헬스케어 같은 특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해 생활의 편리성과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뉴스테이 사업의 제도적 기반이 될 민간임대주택특별법이 8월 국회를 통과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기업들이 적정한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수요자가 원하는 우수한 뉴스테이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지원해 갈 것”이라며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정부기금 지원을 확대하고 금융기관의 참여를 활성화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정부의 지원과 기업의 참여 열기를 하나로 모아 올해 1만 8000호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6만호 이상의 뉴스테이를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뉴스테이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에도 선진국형 주택전문관리업이 성장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창조경제의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망했다.

1호 뉴스테이. 사진=1호 뉴스테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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