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접어 쓰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에서 미국 특허청에 제출한 특허출원서 도면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특허 전문 매체인 페이턴틀리모바일이 공개한 도면에 따르면 접히는 메시 형태의 천 소재 커버 위에 디스플레이가 올려져 있고, 이 디스플레이 가운데에 스프링이 들어 있는 힌지가 있어 남성 지갑처럼 반으로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구조다. 이는 앞서 지난해 10월 삼성디스플레이가 출원한 비슷한 특허를 좀 더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삼모바일 등 외신들이 중국발로 “삼성전자가 ‘밸리 프로젝트(Project Valley)’라는 이름으로 지갑처럼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며 내년 1월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것과 연관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열린 애널리스트 행사에서 “접히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을 고객사들에 2015년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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