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으로서 좋은 기업이란, 고객과 직원들이 만족하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신조로지텍은 과거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고객과 직원 모두 만족하는 ‘좋은 기업’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신조로지텍㈜의 권순욱 대표는 눈앞의 이익을 좇는 것이 아니라 뚜렷한 신념과 명예를 가지고 멀리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항해사로 근무했던 권 대표는 ‘천진통상’이라는 무역회사를 세웠다가 사업이 크게 망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커다란 시련이었지만 그 실패의 경험이 신조로지텍의 설립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가 회사를 이끌어온 지 어느덧 17년. 현재 신조로지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포워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누가 봐도 성공한 기업인, 성공한 회사지만 권 대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국내 물류산업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권 대표는 “물류에 대한 잘못된 사회적 인식이 실력 있는 사람들의 유입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역, 포장, 선박 등 물류의 기본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곳조차 찾아보기 힘듭니다.”
국내 물류산업을 걱정하는 권 대표는 국내 물류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이제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하루빨리 정부가 나서서 우리나라의 물류에 대한 수준을 업그레이드시켜야 합니다. 물류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진지하게 논의를 하고 방향을 잡아서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실력 있는 전문가의 육성이야말로 국내 물류산업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는 것이 권 대표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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