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최근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질유 분해시설과 복합 석유화학 시설에 대한 신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제 설비의 고도화 비율을 높이는 동시에 원가 경쟁력을 갖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해 수익 창출 능력을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잔사유(殘渣油) 고도화 콤플렉스(RUC)’와 함께 올레핀 계열의 석유화학 하류부문으로 진출하기 위해 ‘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ODC)’ 프로젝트를 위한 설계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신 정유기술을 적용한 중질유 분해시설과 이로부터 생산되는 경쟁력 있는 원료를 활용해 올레핀 하류부문 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추진 중이다.
또 에쓰오일은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투자 프로젝트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TS&D(기술 서비스 및 발전·Technical Service & Development) 센터를 건립해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핵심 역량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서울시와 연구개발 중심의 마곡산업단지 입주계약을 통해 2만9099m²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 내년에 완공하는 게 목표다. 마곡산업단지는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서울에 위치해 우수한 R&D 활동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에쓰오일은 성별, 학력 등에 구애 받지 않고 능력 있고 창의적인 인재를 채용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공정한 채용을 위해 지원서류 작성 시 가족사항 등 차별 가능성이 있는 일부 항목을 삭제했고, 학력 및 신상 정보를 면접관에게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또 비정규직 비중을 축소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며, 이를 위해 경력직 채용 시 1년간의 계약기간을 두던 기존 관행을 최근 과감히 철폐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여성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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