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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제유가 하락 곧 끝난다?…OPEC “올해 배럴당 55달러 회복”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9-19 09:58
2015년 9월 19일 09시 58분
입력
2015-09-19 09:58
2015년 9월 19일 09시 58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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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DB
생산량 증가와 중국의 경기 침체 등으로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국제유가는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동결 발표 덕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0.25달러(0.5%) 하락한 46.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도 전장보다 1.4% 떨어진 배럴당 49.08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기준 금리를 올리면 달러화 강세 현상이 심화해 국제유가는 하락한다.
한편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멈추고 점차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중기전략 보고서를 통해 국제유가가 2020년말께 배럴당 80달러 선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를 보면 국제유가는 올해 배럴당 55달러를 회복한 뒤 매년 5달러씩 ‘점진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비회원국 증산속도가 완만히 떨어지면서 공급과잉을 해소하지는 못하리라는 분석 때문이다.
OPEC은 내년 비회원국의 일일 산유량 전망치를 5820만 배럴로 제시했다. 종전보다 100만배럴 하향 조정한 수치다.
OPEC은 하지만 유가는 2030~2040년에나 100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이 시기에 이르러서야 현재 33%인 OPEC 시장점유율도 40%를 회복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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