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 8월 美서 RV 5만3477대 판매… 역대 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1일 03시 00분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미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 등 레저용 차량(RV) 분야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20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8월 미국에서 현대차는 1만7864대, 기아차는 3만5613대 등 총 5만3477대의 RV를 판매해 처음으로 월간 RV 판매량이 5만 대를 넘었다. 기존 최고 기록은 7월 4만8251대였다. 이에 따라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미국 내 판매대수 13만909대 중 RV 비중은 40.9%로, 2011년 8월(41.7%) 이후 4년 만에 40%를 넘었다.

RV 판매가 증가한 이유는 미국 내 RV가 인기를 얻는 데다 현대차가 ‘신형 투싼’을 지난달 본격적으로 판매했고 기아차 ‘쏘렌토’ ‘쏘울’ 등이 선전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1만7108대가 팔린 쏘울은 2009년 미국에 선보인 이후 월별 판매량이 최대였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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