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해야 살아남는 시대… 독불장군은 시장서 도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3일 03시 00분


한상범 LGD사장 채용설명회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은 22일 경기 파주시 월롱면 엘지로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서 열린 채용설명회 ‘테크니컬 토크’에서 이공계 학생들에게 “강한 자가 아니라 변화하는 자가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라며 “시대 변화에 둔감한 독불장군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테크니컬 토크는 직무상담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산업과 기술에 대한 ‘토크 콘서트’까지 곁들이는 이색 채용 설명회다. LG디스플레이는 매년 연구개발(R&D)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다양한 형식의 채용 설명회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11개 대학의 이공계 학생과 교수 등 총 520명이 참여했다.

한 사장은 ‘변화와 혁신의 시대, 그리고 내일을 향한 꿈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지금은 기술이 점점 발달하는 진화의 시대, 신기술 등장 속도가 빨라지는 가속도의 시대, 승자가 모든 것을 가지게 되는 독점의 시대, 영역 간 경계의 의미가 없어지는 무한경쟁의 시대”라며 변화를 강조했다. 또 “젊은 날의 실패란 결과가 아닌 과정이고, 모든 실패는 거품처럼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더 성장시키고 성공으로 가는 디딤돌”이라고 격려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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