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도권 아파트 전세금과 매매가격 상승폭이 모두 둔화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위축되면서 가격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해석했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전주에 비해 0.27% 올랐다. 오름폭이 전주(0.34%)보다 소폭 줄어든 것이다. 서울 지역별 아파트 전세금 상승률은 동대문구(0.89%) 노원구(0.63%) 양천구(0.50%) 구로구(0.46%) 영등포구(0.42%) 성북구(0.41%) 등의 순으로 높았다. 경기·인천의 아파트 전세금은 전주보다 0.11% 올랐다. 이는 지난주 주간 상승률(0.16%)보다 0.05%포인트 낮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도 오름세가 주춤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전주 대비)은 0.09%로 전주 주간 상승률(0.10%)에 비해 약간 낮았다. 지역별로는 동대문구(0.33%) 성북구(0.21%) 금천구(0.18%) 강동구(0.16%) 강서구(0.1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수도권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각각 0.03%, 0.04%로 전주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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