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면적이라도 더 넓어 보이는 곳에 살고 싶은 수요자들의 심리를 반영해 천장을 높인 ‘키 높이 아파트’가 인기다.
공간활용 등 평면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가 점차 높아지면서 옆으로 넓히는 설계에서 나아가 위로 높이는 설계가 주목받고 있다.
위로 높일수록 개방감과 공간감을 확보해 수요자의 만족도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건설사들은 일반적으로 2.3m에서 10㎝를 적용한다. 일부는 천장을 높여 호텔과 같은 개방감을 부여한다. 수치로는 작은 차이지만 막상 생활하면서 느끼는 공간감에는 차이가 크다.
게다가 천장고를 높이는 것은 단순히 주거만족도만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추후 같은 면적 대비 넓어 보이는 효과로 인해 거래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천장높이를 높이는 것은 건축비가 증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건설사 입장에서는 많은 단지에서 도입하기를 꺼린다”며 “하지만 중소형 면적의 실속 설계를 선호하는 최근 실수요자들은 개방감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건설사들은 이러한 실속형 수요자들의 욕구 충족시켜주려 한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이 다음달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천장높이를 일반 아파트보다 15cm를 높인 2.45m로 설계했다. 우물형천장까지 포함하면 거실은 25㎝나 더 높은 2.55m이다.
이 뿐 만이 아니다. 내부의 거실과 주방 바닥에 일반아파트 보다 2배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침실에는 표준(20㎜)보다 10㎜ 더 두꺼운 30㎜ 차음재를 적용해 층간소음차단에 힘썼다. 이외에도 이중창시스템으로 소음과 냉기를 차단하고,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라인을 적용한 차별화된 단열설계로 결로발생을 줄여 실수요자들이 거주하는데 불편함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는 신도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오는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체 6800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는데 초소형에서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이 적용되고 특히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물량이 6058가구로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89%를 차지해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대림산업은 이 아파트를 경제적으로도 여유롭고, 주변 환경도 쾌적해서 여유를 즐기면서 단지 내에는 모든 인프라가 갖춰서 ‘살기 좋은’ 아파트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생활의 불편함을 줄이고 주거 편의를 높인 설계 외에도 시립유치원 및 4개의 초,중,고교,공원,문화체육,근린생활시설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조성한다. 기존 아파트 단지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단지 내 750m 스트리트몰과 함께 대형도서관, 스포츠센터 등 6개의 테마로 이뤄진 대규모 테마파크도 자랑거리다.
실내 체육관과 실내외수영장이 들어서는 ‘스포츠파크’를 비롯해 대형 도서관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라이브러리 파크’,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산책 숲길이 조성되는 ‘포레스트파크’, 텐트를 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원인 ‘피크닉파크’, 생태연못을 중심으로 수생식물을 관찰 할 수 있고 생동감 넘치는 경관을 선보일 ‘에코파크’,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인 ‘칠드런파크’ 등이 꾸며진다.
특히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인 ‘한숲애비뉴’는 약국을 비롯해 피부과, 치과, 안과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대다수의 의료시설과 자녀들의 교육을 책임질 수 있는 학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여가와 쇼핑, 문화생활 등 즐거움을 제공하는 카페 및 레스토랑도 함께 조성돼, 입주민 편의를 증폭시킴과 동시에 신사동 가로수길 못지 않은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교통여건도 더욱 좋아진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단지 인근으로 동탄2신도시와 직접 연결되는 84번 국지도가 개통되면 더욱 빠르게 KTX,GTX 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GTX가 완전 개통하는 2021년에는 2호선 삼성역까지도 약 18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서울 출퇴근도 용이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사업부지 내 현장 전망대를 오픈하고사업지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현장전망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남사면완장리 858-1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방문객들을 위해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분양홍보관과 용인시청, 오산이마트, 기흥역 등 현장 인근 지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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