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일본 야마하에 차세대 골프카트용 리튬이온배터리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LG화학 배터리가 장착되는 골프카트는 야마하가 처음으로 내놓는 리튬이온배터리 전용모델이다. LG화학은 기존 납축전지에 비해 크기와 무게는 절반으로 줄었지만 수명은 두 배 이상 증가한 파우치 형태 배터리를 납품한다. 1회 충전 소요 시간도 40% 줄어든 6시간에 불과하다. 완전 충전 시 36홀을 연속 주행할 수 있다.
야마하와 LG화학은 2013년부터 골프카트용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관련 폭넓은 기술 협력을 진행해 왔다. LG화학 관계자는 “야마하는 이번 차세대 골프카트에 적용될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을 전 기종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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