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감원 나섰다…부장급 간부 300~400명 대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9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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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20년 이상 근속한 임직원 300~400명을 이달 감원한다.

19일 대우조선해양은 근속연수 20년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권고사직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대상은 일부 고참 차장과 부장이다.

감원대상에게 지급될 위로금 최대치는 31개월분 월급(1억4000만원)이다. 이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동종업계와 비교할 때 30% 가량 낮다.

앞서 대우조선은 8월 임원 30%를 감원하고, 임원 연봉의 최대 50%를 삭감했다. 본사와 자회사 고문도 전원 해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대우조선은 올해 2분기(4~6월)에만 3조 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고강도 구조조정과 자구노력의 일환이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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