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평택 ‘우미린 레이크파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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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공장 가까워 ‘삼성 효과’ 기대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에 들어서는 ‘우미린 레이크파크’의 주방과 거실 모습. 우미건설 제공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에 들어서는 ‘우미린 레이크파크’의 주방과 거실 모습. 우미건설 제공
수도권 주택시장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경기 평택시에 전용 84m²로 구성된 1500채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삼성전자가 15조6000억 원을 투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 예정지가 이곳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이 때문에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중견 건설업체인 우미건설은 평택시 비전동 소사벌지구에서 ‘우미린 레이크파크’ 분양을 위해 23일 본보기집을 연다. 지난해 4월 분양을 마친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870채)에 이어 2차로 761채가 이달 선보인다. 평택 소사벌지구는 비전동 일대 303만 m²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택지지구로 총 1만6400여 채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평택에서는 지난해부터 수도권 다른 지역보다 훨씬 많은 분양 물량이 나오고 있다. 올해 7월 평택 동삭2지구에서 5705채 규모의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 분양분(1767채)이 분양 한 달여 만에 모두 팔릴 정도로 분양 열기가 뜨겁다. 올 4분기(10∼12월)에만 평택 내에서 7200채 이상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평택은 수도권 내에서 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정경구 우미건설 현장소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고 주한미군기지가 이전하는 등 지역 내 개발호재가 많아 평택으로의 인구 유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미건설 측은 소사벌지구에 들어서는 ‘우미린 레이크파크’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예정지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투자에 따라 새로 유입되는 인구만 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전·월세는 물론 매매 수요도 많다는 것이다.

편리한 교통 여건도 장점으로 꼽힌다. 내년에 ‘수서∼평택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차로 15분가량 떨어진 KTX 신평택역(현 지제역)에서 서울 강남 지역까지 2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또 차로 10분 정도 달리면 경부고속도로 안성 나들목과 국도 38호선, 경부선(지하철 1호선) 평택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 상업지구에는 이마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AK플라자(백화점), 평택시청,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등이 있는 평택 도심도 가깝다.

‘우미린 레이크파크’는 지상 25층 9개 동으로 면적은 전용 84m²만 있지만, 3개 타입으로 꾸며진다. 단지 내에 피트니스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독서실,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남측에는 1600m² 규모의 어린이공원과 연계된 어린이집을 운영할 계획이다. 육아에 신경을 쓰는 신혼부부들을 배려한 설계다. 단지 남서쪽에는 호수를 끼고 있는 소사벌지구 중앙공원인 ‘배다리공원’이 있어 일부 가구에서 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27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930만 원이다. 031-654-6100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평택#아파트#우미린레이크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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