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청년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캠퍼스 캐스팅’ 제도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캠퍼스 캐스팅은 해당 지역의 연고를 바탕으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지역 전문가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상반기(1∼6월)부터 진행한 캠퍼스 캐스팅 제도는 서류 전형 대신 영업, 네트워크 분야 지원자들을 현장 면접을 통해 선발하는 대표적인 탈스펙 전형으로 구성됐다.
어학점수와 같은 스펙보다는 해당 업무에 대한 전문성에 집중한 면접을 진행한다. 또 그 지역에서 직접 면접을 진행해 취업준비생의 편의성을 높이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캠퍼스 캐스팅의 일환으로 취업준비생들이 본인 적성에 맞는 업무를 찾을 수 있도록 영업, 마케팅, 네트워크 분야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희망 직무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현업 선배와의 직무 상담 기회인 ‘잡 페어(Job Fair)’를 제공하기도 한다.
직무이해도가 입사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입사자 중 잡 페어 참석자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역에 특화된 인재를 뽑기 위해 지역의 팀장들이 직접 면접을 진행해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정보통신기술(ICT) 시대를 맞아 유무선 통신 산업을 이끌고 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한 차별적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재가 우대요건”이라고 말했다.
맞춤형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서울대, 부산경상대, 울산과학대 등 25개 대학과 산학협력을 맺고 사업 및 기술전략에 맞는 맞춤 인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산학합력으로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맞춤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은 지속 성장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등 대학과 기업 모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대학들과 통신서비스에 대한 이해 과정 등을 운영해 학생의 직무역량과 진로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 최근 정부의 청년 20만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충북지역에 추가적으로 충북대원대 등과도 별도의 산학 프로그램을 협의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스타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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