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카메라, 2400만 화소 미러리스 카메라 '라이카 SL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0월 21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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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카메라는 2400만 화소의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 라이카 SL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라이카 SL은 최상의 렌즈와 몸체에 장착된 신기술을 접목한 440만 픽셀의 전자 뷰파인더를 통해 라이카만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특히 2400만 화소의 CMOS 풀프레임 센서는 1/8000초에서 30분까지의 셔터 스피드를 지원해 어떤 상황에서도 선명하게 촬영 가능하다. 라이카 SL용 렌즈는 다양한 상황에서 선명도와 콘트라스트를 보장하며, ISO 셋팅은 최고 50,000까지 가능하다. 라이카 SL은 SL 렌즈 외에도 별도의 어댑터 없이 라이카 T 시스템 렌즈를 끼울 수 있으며, 어댑터를 이용하면 라이카 S, M, 그리고 R까지 모든 라이카 렌즈와 호환 가능하다.

35mm 풀프레임 카메라 중 가장 빠른 오토포커스를 자랑하는 라이카 SL은 다양한 화각과 밝기의 렌즈와 함께 출시된다. 표준 줌 렌즈인 Leica Vario-Elmarit-SL 24–90 mm f/2.8–4 ASPH는 라이카 SL 바디와 함께 출시되고, 이어 가장 빠른 오토포커스를 자랑하는 Leica APO-Vario-Elmarit-SL 90–280 mm f/2.8–4 렌즈는 2016년 상반기에 출시되며 새로운 표준 단렌즈가 될 Leica Summilux-SL 50 mm f/1.4 ASPH.는 2016년 하반기 출시가 계획됐다. 이후에도 라이카 SL을 위한 다양한 렌즈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라이카 SL만을 위해 개발된 EyeRes 뷰파인더는 빠른 반응속도를 자랑하고 뒷면의 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으로도 작동한다. 라이카 SL의 고성능 마에스트로 II 프로세서는 2GB의 버퍼 메모리로 최고 해상도에서 초당 11 프레임을 연사할 수 있다.

라이카 SL은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데 UHD에선 초당 30프레임, Cine4K에선 24프레임, full HD에선 초당 120프레임까지 촬영할 수 있다.

라이카 SL(Type 601)과 Leica Vario-Elmarit-SL 24–90 mm f/2.8–4 ASPH 렌즈는 11월 16일부터 전 세계 라이카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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