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e편한세상 충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3일 03시 00분


스트리트형 상가에 다양한 편의시설 완비
충주기업도시에 첨단기술 적용한 똑똑한 아파트 탄생


대림산업은 충북 충주기업도시 2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충주’의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들어갔다. 충북기업도시에 입주하는 기업 종사자들 중 거주하려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e편한세상 충주’는 지하 1층∼지상 20층 19개동에 총 1455채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59∼84m²인 중소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m²A형 786채 △59m²B형 155채 △84m²A형 359채 △84m²B형 95채 △84m²C형 60채다.

단지에는 점포들이 길을 따라 길게 늘어서는 스트리트형 상가가 생긴다. 라운지 카페, 운동 시설, 실내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등 다양한 편의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입주민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공을 들였다. YBM이 제공하는 영어프로그램을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한다. 유치부(6∼7세), 초등학생반(초등학교 1∼6학년) 등을 만들어 수강생들의 영어수준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 단지를 남동이나 남서향으로 배치해 햇볕과 바람이 잘 들도록 할 예정이다. 전체 아파트의 80%가량이 방 3개와 거실을 아파트 앞쪽으로 배치한 ‘4베이’로 설계된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안도 도입된다.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 가구별 비상전원 자동절체 시스템, 원격 검침 시스템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다.

특히 대림산업이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는 단열기술도 선보인다. e편한세상 충주는 단열재를 끊김 없이 설계해 열손실을 방지한다. 기존에는 벽과 벽이 만나는 부분에 단열재가 설치되지 않아 냉기가 들어가면서 결로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 모든 창에는 소음 차단과 함께 냉난방 효율이 좋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한다.

사생활 보호에도 신경을 쓴 부분이 눈길을 끈다. 단지 내에 200만 화소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 일부 동의 1층 집에는 행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도록 배려한 ‘오렌지 로비’를 적용한다.

층간소음을 줄이는 설계도 눈길을 끈다. 가족들이 모이는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가량 두꺼운 약 60mm의 바닥차음재를 설치한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충주기업도시는 배후수요가 넉넉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산업단지, 주거단지, 공공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도시이기 때문이다. 도시가 완공되면 고용인구가 3만여 명, 거주인구가 2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이곳에는 현대모비스, 코오롱생명과학, 포스코ICT, 롯데주류 등 15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다. 앞으로 2017년까지 다른 업체들도 이곳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주변에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있어 서울,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좋다.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은 물론 충청 북부권, 강원 태백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2017년에는 충주기업도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충주휴게소 나들목(IC)이 개통될 예정이다. 2019년 중부내륙철도가 완공되면 경기 성남시까지 약 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보기집은 충북 충주시 연수동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7년 12월 시작될 예정이다. 043-854-2200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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