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완전 변경된 최고급 세단인 ‘6세대 뉴 7시리즈’를 출시했다. 5세대에 비해 외관이 더욱 커졌고 디자인이 화려해진 한편 각종 신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스마트폰처럼 화면 터치를 통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터치 패널 스크린’과 손동작을 감지해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BMW 제스처 컨트롤’ 등이 탑재됐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무게가 최대 130kg 줄었고, 실내 정숙성은 한층 강화됐다. 연료소비효율(연비)은 L당 12.2km(뉴 730d x드라이브 기준)이며,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과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혼다코리아는 완전 변경된 모델인 8인승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파일럿’을 출시했다. 충돌 안전성과 주행 안전성을 강화한 게 눈에 띈다.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된 모델이기도 하다. V6 3.5L 직접 분사식 i-VTEC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대출력은 284마력, 최대토크는 36.2kg·m, 연비는 L당 8.9km다.
국산차는 개성이 돋보이는 모델들이 출시됐다. 쌍용자동차는 레저 활동에 적합한 코란도 투리스모 아웃도어 에디션을 선보였다. LET 2.2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뉴 파워 코란도 투리스모’에 아웃도어 사양 등을 추가로 적용한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엑센트에 외관 디자인을 차별화한 ‘엑센트 튜익스(TUIX) 크레용’을 출시했다. 튜익스는 튜닝(Tuning)과 혁신(Innovation), 표현(Expression)의 합성어로, 외관과 성능에 대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현대차가 2010년 선보인 브랜드다.
한편 현대차는 엑센트 위트(5도어 모델)에 신규 트림 3개(1.6디젤 1개, 1.4가솔린 2개)를 새로 추가했다. 한국GM은 쉐보레의 주력 모델인 아베오, 크루즈, 트랙스, 올란도에 검은색을 테마로 한층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한 ‘퍼펙트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 BMW그룹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는 가격을 낮추고 실용적인 옵션을 탑재한 뉴 미니 3도어와 뉴 미니 5도어의 2016년형 모델을 내놓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