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자동차의 주력 세단 알티마·맥시마 등 4만7000여대의 차량이 전 세계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27일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닛산 자동차는 차량 충돌 시 연료 누유 가능성이 발견돼 전 세계에서 판매된 알티마·맥시마 등 4만7000여대의 차량을 리콜 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2013년에서 16년까지 생산된 알티마 2만8198대, 맥시마 1만8648대 등이다.
닛산 자동차는 해당 차량에서 연료라인에 장착된 수분센서의 오링(O-ring)결함으로 차량 충돌 시 연료가 누유 돼 엔진룸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닛산은 지난 1일부터 아시아 최초로 한국시장에 맥시마 판매를 시작했으며 사전예약을 통해 약 150대의 차량이 계약 완료되는 등 폭발적 신차 효과를 발휘한 바 있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닛산은 한국시장에서 올해 목표였던 5500대 판매를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라며 “여기에 8세대 맥시마는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이번 결함과 관련해 실제 사고가 보고된 바는 없으며 다음달 정도 해당 차량의 국내 리콜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맥시마의 경우는 고객 인도 전 차량들은 선 조치후 출고가 예상되고 이미 인도가 완료된 약 30여대의 차량은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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