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와이즈와이어즈 소프트웨어 테스트 선두주자… ‘신뢰’로 이룬 상생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8일 03시 00분


와이즈와이어즈㈜
고객 신뢰로 20여 고객사와 협력… 13년간 약 800여 건 프로젝트 성공
다양한 교육으로 직원에 성장 기회… 직원 만족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져

3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와이어와이어즈㈜.
3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와이어와이어즈㈜.

나날이 복잡도가 높아지는 소프트웨어 공학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테스트’다. 테스트의 부재는 시스템의 안정성과 완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 소프트웨어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훌륭한 개발자도 필요하지만, 역량 있는 테스트 엔지니어가 존재해야 한다. 2003년에 설립된 와이즈와이어즈㈜(대표 신성우·www.wisewires.com)는 국내 소프트웨어 테스트 시장을 견인하는 선도 기업이다.

기업이 최종 고객(소비자)에게 제품을 오픈하기 전 단계에서 개발 의도나 취지에 맞게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을 완성했는지 점검하고 개선하는 활동을 주로 한다. 이를 통해 고객 제품의 품질 향상 및 품질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품질 테스트와 품질 관리, 품질 컨설팅까지 총체적인 서비스를 수행한다.

대기업 중견기업 테스트 검증서비스

와이즈와이어즈는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 현대자동차, LG CNS, 롯데 등 국내 유수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소프트웨어 품질에 대한 테스트 검증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테스트시장은 정보기술(IT) 전반의 융·복합 과정을 통해 나날이 복잡해지고 다양해짐에 따라 그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와이즈와이어즈는 ISO-27001이라는 국제 표준 규격의 보안 인증을 획득하고 고객 제품의 철저한 보안을 바탕으로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여 고객사와 평균 5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유지할 만큼 두터운 신뢰와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이 회사는 설립 이후부터 지난 13년간 약 800여 건의 다양한 테스트 프로젝트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수많은 프로젝트에서 쌓아 온 경험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테스트시장을 선도하는 마켓 리더로 우뚝 섰다.
함께 도전하는 세계 등산 프로젝트인 ‘와와 챌린지’.
함께 도전하는 세계 등산 프로젝트인 ‘와와 챌린지’.


차별화된 탁월한 서비스 인정받아

와이즈와이어즈가 소프트웨어 테스트업계를 선도하는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타 회사와 차별화되는 고객 중심의 탁월한 서비스에서 찾을 수 있다. 단순한 서비스 제공이 아닌 고객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략으로 고객들과 오랫동안 깊은 상호신뢰 관계로 이어오고 있다.

와이즈와이어즈는 고객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철저한 보안 관리와 적시 접합성, 빠른 피드백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400여 명의 테스트 엔지니어들은 고객사 품질 향상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신성우 대표가 경영 첫머리에 두는 것은 ‘공생과 준비’다. 직원들과 함께 잘살고, 행복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직원교육 시스템도 남다르다. 평생학습 시대인 만큼 직원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와와스타’라는 과장 진급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도 주목 대상이다. 구성원을 전문적으로 케어하는 프로그램으로 멘토가 되는 간부들과 과장 진급에 도전하는 멘티들을 매칭한다. 1년간 멘티에게 붙어 노하우를 전수하고 시험을 통해 과장으로 선발되는 기회를 줘 인재를 성장시킨다.

지칠 때 뒤에서 혼자가 아니라고 느끼게 해주는 역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와이즈와이어즈는 ‘조직 차원의 역량’이 강한 회사가 될 수 있었다. 소프트웨어 테스트 불모지에서 지속적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성공과 함께 상생하는 와이즈와이어즈는 2014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성우 대표 인터뷰▼

"올해 말 중국 앱 마켓 현지화 사업 추진"

신성우 대표
신성우 대표
“철저한 고객 중심이 성장 비결입니다. 지금까지 고객 한 분 한 분이 우리를 믿어 주셨기 때문에 지금의 성장이 있었습니다.
2020년까지 연매출 400억 원대로 점진적 성장을 이룬 후 고객과 성공을 나누는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펼칠 겁니다.”
신성우 와이즈와이어즈 대표는 고객의 성공이 곧 회사 성장과 직결된다는 확고한 철학을 갖고 있다. 이러한 공생관계 노력 덕분일까.
와이즈와이어즈는 2007년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한 이후 현재 누적 매출 1500억 원을 돌파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신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유통과 번역 사업을 하다 그만두고 대학원에서 소프트웨어 품질관리를 전공하며 필요한
기술을 익히고 인맥을 쌓았다. 대학원 현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알게 된 대기업 임원과 인연이 닿으면서 회사를 설립했다. 7명의
지인들과 의기투합했다. 국내에는 없었던 소프트웨어 테스트 분야가 해외에선 활성화돼 있었던 점이 그를 창업으로 끌어당겼다.
신 대표는 5년 전부터 중국법인과 일본지사를 통해 소프트웨어 테스트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현지화) 사업을 해오고
있다. 중국과 일본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법률 규제와 언어, 환경 문제를 밀착 지원하는 서비스다. 특히
올해 말에는 중국 법인과 함께 ‘중국 향(向) 앱 현지 테스트 서비스 및 등록 대행 사업’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의 높은 문화적, 기술적 제한 요소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현지의 최적화된 품질을
확보하고 앱 마켓 등록을 원활하게 지원하는 서비스다. 신 대표는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고객과의 재계약률 80%를 유지하고
있다”며 “고객의 소리를 적극 반영해 국내외에서 새로운 가치를 수확할 것이며, 고객의 소프트웨어 품질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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