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핀테크 기술과 재테크 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5 동아재테크·핀테크쇼’가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동아일보사와 채널A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핀테크 박람회로 작년에 이어 2회째다.
올해에는 핀테크 기술 전시와 함께 재테크 전문가들의 강연, 금융회사 프라이빗뱅커(PB), 부동산 컨설턴트 등 전문가들의 상담 코너가 추가로 마련돼 규모가 훨씬 커졌다. 크게 핀테크쇼와 재테크쇼로 구성됐으며 두 전시장을 합쳐 총 67개사가 232개의 부스를 차린다. 홈페이지(www.dongafintech.com)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재테크쇼 전시장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재테크 고수’들의 릴레이 강연이 이틀 내내 이어진다. 은퇴설계와 해외투자, 주식, 부동산, 상속·증여·세금 등 5개 영역에서 전문가 12명이 나와 강연을 펼친다. 강연마다 동아일보 경제담당 기자들이 전문가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청중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선착순 입장해 무료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재테크에 대한 맞춤형 자문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맨투맨 재테크 상담’도 진행한다. 상당한 자산가들만 받을 수 있던 PB 상담이 1인당 30분간 무료로 제공된다. 상담은 온라인 사전 신청자 위주로 진행되지만 현장 신청자들도 빈자리가 생기면 선착순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은행 등에서 총 70여 명의 PB가 참여한다.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부동산분양 회사들의 전시부스에서는 각종 금융상품, 서비스에 대해 ‘맞춤형’ 상담을 받은 뒤 즉석에서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핀테크쇼 전시장에서는 국내 주요 금융회사와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금융자동화기기 업체, 핀테크 기업 등이 각종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종류의 핀테크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금융회사 등 참가업체들은 이틀간 모바일지갑, 스마트워치, 무인점포 등을 전시한다.
대학생 등 구직자를 위한 취업 상담장도 마련된다. 행사장을 찾는 금융권 취업 희망자를 위해 시중은행을 비롯한 주요 금융사가 인사담당자를 파견해 무료 취업 상담을 해준다. 각 금융사 전형 일정과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면접 전략, 인재상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부대행사로 사단법인 한국핀테크포럼이 핀테크 전문가들을 초청해 30일 오후와 31일 오전 정기 세미나를 연다. 인터넷전문은행, 크라우드펀딩, 간편결제 등 핀테크 관련 최근의 핫이슈가 논의된다.
개막 당일인 30일 오전 10시에 핀테크 및 재테크 전시장을 오픈하며 재테크 강연과 맨투맨 재테크 상담, 취업 상담은 오후 1시부터 시작한다. 31일 행사는 프로그램별로 오전 10∼11시에 시작해 오후 4∼5시에 종료된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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