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가 KDB대우증권 인수에 나선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 인수전은 이미 참여를 선언한 KB금융지주,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3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융지주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2일 대우증권 매각을 위한 예비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 주체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으로 키워 나가기 위해 대형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투증권의 자기자본은 올해 6월 말 기준 3조2580억 원이며 대우증권 인수에 성공하면 자기자본 7조5000억 원으로 업계 최대 증권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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