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저출산 해결 핵심…지원할것”

황교안 국무총리는 18일 “시간선택제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최대 현안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인 제도”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시간선택제 예산을 확충하고 컨설팅 지원을 확대하는 등 재정적 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정부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시간선택제 적합 직무를 발굴하고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추후에는 민간영역으로까지 확산시키겠다는 설명이다.

또 황 총리는 “시간선택제가 기업에는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제공하고, 근로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윈윈(Win-Win) 제도가 돼야 한다”며 “노사상생의 고용 문화로 정착되려면 기업과 근로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손영일 기자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