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기 구리시 토평동과 세종시 장군면을 잇는 총 길이 129㎞, 6차선으로 이뤄진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총 길이 129㎞의 6차선 도로로 경기 구리와 서울, 성남, 용인, 안성, 천안, 세종시를 연결한다.
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세종 간 통행 시간이 현재 평일 108분, 주말 129분에서 74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이로 인해 연간 840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하고, 일자리 6만 6000개, 11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일평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이 번 “기존 경부와 중부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문제를 해소하고 수도권과 세종, 충청권의 균형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사업 구간 중 서울~안성 구간을 먼저 착수한다. 한국도로공사가 설계 등 공사와 민자 사업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다가 2019년쯤 민자 사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내년 말 착공해 2022년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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