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다카타 에어백 160만대 추가 리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1월 26일 11시 13분


사진=도요타
사진=도요타
도요타자동차가 다카타 에어백과 관련해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

26일 외신들에 따르면 도요타가 일본과 유럽에서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160만대 차량을 추가 리콜 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주로 일본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에서 판매된 모델로 2004~2005년 생산된 도요타 코롤라, 비츠 등 22개 차종 160만대가 포함됐다. 해당 차량의 결함으로 인한 부상자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에어백은 에어백이 터질 때 부품이 튀어나와 탑승자의 장기를 손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백 결함으로 현재까지 미국과 말레이시아 등에서 운전자 8명이 목숨을 잃고 전 세계적으로 10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카타는 문제를 습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습한 지역에서만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도요타, 혼다, 닛산, 포드는 향후 출시할 신형 차량에 세계적인 규모의 리콜 사태를 초래한 다카타의 인플레이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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