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秦)나라 황제 진시황의 총애를 받던 서복이 삼신산(三神山)에서 나는 불로초를 먹으면 영생할 수 있다고 진언한 '서불과지(徐市過之)' 행적이 주목 받으면서 제주도를 찾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황칠이 인기다. 당시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가 실제 황칠이었다는 설화가 전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도에서 자란 '제주 황칠'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장기적으로 복용 시 면역력 강화에 따른 질병 개선은 물론 우리 몸의 정화기능과 자연치유력 강화를 돕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주도 내 황칠농장을 보유하고 있는 함박재바이오팜 윤상철 대표이사는 “제주도는 황칠에 알맞은 최적의 환경(많은 비, 빠른 배수, 전해질이 많은 토양)으로 사면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견디며 강인한 생명력을 유지 할 수 있어 황칠이 가지는 약리 효과가 우수하다"며 "예부터 황칠은 해상왕 장보고의 교역물품 중에서도 가장 고가의 상품이었고, 백제·통일신라·고려를 거쳐 조선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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