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개발호재 가시화에 오피스텔 완판 행진 계속돼
GS건설 ‘광명역파크자이2차’ 등 막바지 분양 단지 공급 예정
뜨거운 청약 열기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광명역세권지구에서 오랜만에 올해의 마지막 분양물량이 나온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결합된 주상복합단지로 광명역세권지구 내 희소성이 높은 오피스텔 물량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아파트, 오피스텔 모두 100% 완판 릴레이
광명역세권지구는 광명시·안양시·시흥시가 만나는 KTX광명역 195만6509m² 일원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다. 풍부한 교통망과 함께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이 몰려있어 서남권 최고의 유통상업지역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TX광명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고, 경기도 안산에서 KTX광명역을 거쳐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도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광명역에서 여의도역까지 25분대 진입 및 기존 서울 지하철 노선과의 환승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진다.
도로망과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서해안고속도로 광명역IC, 제2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깝고 내년에는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수원∼광명 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다. 특히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광명에서 강남까지 30분 내외로 진입이 가능해져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광명역세권지구를 포함한 광명시는 최근 몇년간 공급 가뭄에 시달리면서 공급되는 단지들 모두 단기간 계약 마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광명역세권지구에서 잇따라 공급된 ‘광명역파크자이1차’와 ‘광명역 푸르지오’ ‘광명역 호반메트로큐브’, 올해 초 분양한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오피스텔 모두 단기간 100% 완판되며 수도권 부동산시장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내달 분양을 앞둔 ‘광명역파크자이2차’ 분양 관계자는 “1차 단지에서 검증된 입지와 브랜드 프리미엄에 더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며 “올해 광명역세권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주거시설인 만큼 희소성도 높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초역세권 입지의 ‘광명역파크자이2차’ 내달 공급
GS건설은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주상3블록에 공급하는 ‘광명역파크자이2차’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0층, 8개 동, 아파트 1005채, 오피스텔 437실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 59∼124m²(펜트하우스 포함), 오피스텔은 전용 22∼36m²로 구성된다. 광명역파크자이2차 공급으로 광명역파크자이1차(아파트 875채, 오피스텔 336실), 광명역 자이타워(지식산업센터, 예정)와 함께 총 2653채의 대규모 자이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오피스텔은 지상 25층, 1개 동, 총 437실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 22∼36m²로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와 일반 오피스텔 대비 30cm 높은 2.6m의 천장고로 설계돼 개방감과 쾌적성은 물론 더 넓은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가구 및 가전시스템을 적용한 풀퍼니시드 시스템으로 지어져 분양가 외에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또한 지역냉난방 적용으로 별도의 보일러실이 없어 수납공간 확보와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커뮤니티시설로는 1차 단지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오피스텔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센터를 조성해 입주민들이 오피스텔 내에서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광명역파크자이2차 오피스텔은 KTX광명역 초역세권 입지로 인근의 풍부한 임대수요를 흡수 가능하다.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아울렛 임직원 및 광명역세권 인근에 1만여 명이 근무하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가산디지털단지 등이 위치한다. 또한 현재 광명역세권 내에는 안양 석수스마트타운(계획)과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계획), 광명미디어아트밸리(계획) 사업이 진행 중이다. 석수스마트타운에는 오스템임플란트·잘만테크 등 의료·정보기술(IT) 관련 우량 중소기업 17곳이 입주할 예정이며 약 8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잘만테크, 금강씨엔텍 등 4개 업체는 이미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하지만 광명역세권을 포함해 광명시는 늘어나는 임대수요에 비해 오피스텔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인근 소하동의 경우 입주 후 5∼10년 이상 된 노후 오피스텔이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월 임대료가 60만∼70만 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일대 부동산 관계자들은 광명역파크자이2차의 입주가 진행되는 2018년 경에는 일대의 풍부한 임대수요를 바탕으로 타지역 오피스텔 대비 더 높은 월 임대수익과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분양 관계자는 “광명역세권 일대는 풍부한 임대수요와 개발호재는 물론 인근에 노후화된 오피스텔이 대부분으로 광명역파크자이2차가 입주하는 시점에는 높은 임대수익과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며 “광명역세권지구 내 오피스텔 전용 상업용지가 전체 면적의 2.2%에 불과해 희소성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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