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 시간) 열린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30일에는 미국 온라인 유통 업체들의 최대 할인 행사인 ‘사이버먼데이’가 시작된다. 국내 유통업체들도 30일부터 온라인에서 자체 할인 행사를 여는 등 ‘맞불’ 공세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30일 롯데닷컴과 롯데아이몰, 엘롯데 등 롯데그룹 내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빅 쇼핑데이’를 진행한다. 남녀 패션 제품과 잡화, 생활용품 등 5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다운재킷(23만5200원), 캐주얼 브랜드 ‘TBJ’의 니트(1만4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운영하는 ‘현대H몰’은 최대 60% 할인한 ‘잡화 라인업 기획전’과 남녀 시계 제품을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를 다음 달 3일까지 연다. 가방 브랜드 ‘투미’의 ‘알파 브라보 크로스백’을 60% 할인된 13만6000원에, ‘레스포섹’ 가방은 40% 할인된 6만4800원에 판다.
대형마트들도 동참한다.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LG 전자 블랙딜 특별전’을 여는 홈플러스는 KB국민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로 결제할 경우 22인치 모니터와 60인치 풀HD 발광다이오드(LED) TV(거치형), 공기청정기 등 LG전자의 제품을 최대 30% 싸게 살 수 있도록 했다. 롯데마트도 30일 신선식품과 인기 생활용품 200여 개에 대해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롯데마트몰에서 진행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