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이 서울 명동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해 내년 1월 명동 인근에 호텔 2곳을 잇달아 개관한다.
30일 롯데호텔은 내년 1월 6일 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비즈니스호텔인 롯데시티호텔 명동(사진)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총 430실 규모(지하 4층∼지상 27층)로 인기 관광지인 종로구 인사동과 삼청동, 동대문 등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것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명동에 위치한 비즈니스호텔 중 가장 큰 규모로, 출장객과 관광객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겠다는 목표다. 객실 가격은 10만 원대 중후반 수준으로, 투숙객 편의를 위해 호텔 1층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입점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롯데호텔은 1월 12일 새로운 호텔 브랜드인 ‘L7 명동’을 서울 중구 퇴계로에 개관한다. 롯데호텔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L7’ 브랜드는 20, 30대 젊은층을 겨냥한 부티크 호텔 라인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비즈니스 투숙객은 물론이고 개별 자유여행으로 한국을 방문한 젊은 외국인 여성 관광객 층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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