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성공신화를 일궜던 고동진(사진) 사장이 침체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부활을 이끈다.
삼성그룹은 1일 삼성전자 고동진 부사장을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 내정하는 등 총 15명 규모의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사장 승진자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이다. 고 사장은 1961년생으로 경성고와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기술기획 업무를 시작으로 2001년 정보통신총괄 유럽연구소 소장(상무)을 거쳐 2007년 무선사업부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신종균 사장은 무선사업부장은 고 사장에 넘기지만 IM부문장 대표이사직을 유지하며 중장기 사업전략 구상 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