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月 내수판매량 19년만에 5만대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일 03시 00분


기아자동차의 지난달 내수 월 판매량이 19년 만에 5만 대를 넘어섰다.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5만31대를 판매해 1996년 12월 5만3633대 이후 처음으로 내수 판매량이 5만 대를 넘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보다 판매량이 12.4% 증가했다.

7월 선보인 신형 ‘K5’와 9월 나온 신형 ‘스포티지’ 등 신차 효과의 영향이 컸다. K5는 지난달 6929대가 팔려 2013년 7월(7479대) 이후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냈다.

기아차는 3일 ‘K5 하이브리드’ 모델이 나오면 판매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포티지는 지난달 7128대가 팔려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올해 레저용 차량(RV)의 인기로 ‘쏘렌토’ ‘카니발’ 등이 꾸준히 팔리면서 기아차는 올해 1∼11월 총 47만4170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3.7% 증가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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