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연말 분양시장도 ‘후끈’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2월 2일 11시 34분


광주 계림2차 두산 위브 (자료:두산건설)
광주 계림2차 두산 위브 (자료:두산건설)
올해 광주 아파트 분양시장은 분양하는 단지마다 청약 1순위에서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기존 아파트 값도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광주에서는 1월부터 11월까지 총 21단지에서 3775가구(임대 제외, 일반분양 기준)가 공급됐다. 지난해 분양물량 7359가구보다는 절반가량 줄었지만 청약 성적은 좋았다.

올해 광주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30.91대1로 1순위에서만 13만4467건이 접수됐다. 광주광역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26만5744구좌(금융결제원 10월말일 기준)인 것을 고려하면 절반이 넘는 50.6%가 올해 1순위 청약 통장을 꺼내 든 셈이다.

지난 4월 북구에서 분양한 ‘용봉동 아델리움 인 비엔날레’가 평균 116.37대 1로 가장 높았고 ‘광주 매곡동 대광 로제비앙’ 70.07대 1, ‘소촌동 모아엘가 에듀 퍼스트’가 63.16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계약률도 높다. 용봉동 아델리움 인 비엔날레, 광주 매곡동 대광 로제비앙, 각화동 골드클래스 등은 예비당첨자에서 100% 계약을 마쳤으며 현재 2000만~3000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아파트값도 오름세다. 올 상반기 광주의 아파트값 매매평균가 변동률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6.33%가 올랐다. 이는 6대 광역시 중 대구의 9.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서울 2.79%보다는 큰 폭으로 올랐다.

이처럼 광주 아파트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연말 남아있는 물량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광주에서는 공급이 뜸했던 1군 건설사 물량도 포함돼 뜨거운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두산건설은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 계림 5-2구역 주택 재개발 ‘광주 계림2차 두산 위브' 아파트를 12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648가구 가운데 66%인 42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필문대로를 이용해 광주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동광주IC를 이용한 호남고속도로 및 각화IC를 통한 제2순환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또 광주 지하철 1호선 금남로4가역이 도보 거리에 있다. 광주교대 부설초, 계림초, 충장중, 광주고, 전남여고 등 명문 학군이 밀집돼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을 이용 할 수 있으며 광주 최대 도심상권인 충장로도 가깝다.

SM건설은 북구 용두동에 ‘첨단 우방 아이유쉘’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지난달 27일 열었다. 최고 12~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56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는 빛고을대로, 임방울대로, 하서로 등이 가까워 인근 택지지구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건설예정인 광주도시철도 2호선 역세권으로 교통여건이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용두초, 용두중 등의 학교와 도보거리에 위치한다.

온드림씨앤케이가 시행하고 산이건설이 시공하는 서구 치평동 ‘첨단 용두 산이고운’도 11월2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지하 1층~지상 23층 3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총 220가구가 공급된다. 이 단지는 임방울대로와 하서로가 접해 있어 광주 시내 이동이 수월하며 단지 바로 앞에 약 3000㎡ 규모의 어린이 공원이 위치해 쾌적하다. 교육환경으로는 양산초, 용두초, 용두중, 빛고을고 등 명문학군이 도보권에 있다.

골드클래스는 12월 광주 북구 삼각동에서 ‘광주 삼각동 골드클래스’를 분양한다. 최고 11~20층 전용면적 75~84㎡ 총 31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OB맥주, 해태제과 등이 자리한 광주 본촌 일반산업단지가 가깝다. 또한 삼각초, 고려중·고, 국제고 등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또한 서광주IC를 통한 호남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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