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각 사이드미러 장착하니 택시 사고 49% 줄어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2월 2일 17시 16분


운전 시 사각지대를 해소해주는 광각 사이드미러가 택시기사들로부터 성능을 인정받았다.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 연구팀과 닐슨코리아의 공동조사 결과, 택시기사들을 대상으로 불스원의 광각 사이드미러 장착 전후 실제 사고가 감소되는 효과가 입증됐다.

김 교수 팀과 닐슨코리아는 최근 인천지역 신광 및 대일운수와 함께 누진다초점 광각 사이드미러인 불스원미러를 장착한 택시 208대를 대상으로 사각지대 사고 위험 및 경감에 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불스원미러를 장착한 후 4개월간 발생한 사고건수가 지난 3년 동기간 평균 대비 약 49%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사고로 인한 비용(사고로 인한 대인, 대물 처리 비용)도 39%가 감소하는 등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광각 사이드미러 장착만으로도 사고건수와 비용이 모두 감소하는 직접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한편 설문조사 결과 사각지대로 인한 자동차 사고가 난적이 있거나 날뻔한 경험이 있는 택시기사가 10명 중 8명으로 조사됐다. 도로 위의 베테랑 운전자들인 택시기사들 역시 운전 시 사각지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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