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음료·케이크 출시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이석구)는 2일 전국 830여 매장에서 12월 한 달만 맛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파네토네 라떼’ 음료, ‘블랙쿠키 크림치즈 케이크’을 포함한 4종류의 크리스마스 홀 케이크, 24종의 머그, 텀블러, 머들러, 코스터 등을 출시했다.

크리스마스 파네토네 라떼는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음료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디저트인 ‘파네토네’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된 이 음료는 갓 구운 빵의 향긋한 버터 풍미가 느껴지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오렌지, 크랜베리, 사과로 구성된 화사한 건조 과일 토핑까지 더해졌다. 핫, 아이스 두 종류로 제공되며, 가격은 톨 사이즈(355ml) 기준으로 5600원이다.

스타벅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해 홀 케이크도 준비하고 2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블랙쿠키 크림치즈 케이크, 피넛버터 가나슈 케이크, 마스카포네 생크림 케이크, 스트로베리 치즈 케이크 등 4종류가 준비됐다. 케이크는 모두 예약 접수 후 주문 제작해 신선함을 유지한다. 가격은 3만5000원부터 4만7000원까지 다양하다.

크리스마스 시즌의 특별한 경험을 더할 MD도 새롭게 출시한다. 북극곰과 눈사람의 우정을 재미있는 스토리로 풀어낸 폴라베어와 스노우맨 시리즈가 그 중 돋보인다. SS 콩코드 폴라베어 텀블러로 시작해서 JNL 스노우맨 보온병, 화이트 스노우 참 텀블러의 디자인으로 연결되는 동화 같은 북극곰과 눈사람의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간식이나 보온이 필요한 푸드를 보관할 수 있는 보온 컨테이너를 포함해 총 24종이다.

스타벅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소개하는 특별한 에스프레소 커피 경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9~31일까지 이벤트 대상 크리스마스 음료 구매 시 300원의 추가 금액 없이 에스프레소 초이스인 ‘크리스마스 블렌드 에스프레소 로스트’ 원두로 변경해 제공한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