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관광도시’에 제천-무주-통영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3일 03시 00분


한국관광공사는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내년 처음으로 시행하는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된 충북 제천, 전북 무주, 경남 통영에 3년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예산과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매년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 3곳을 선정해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4년 공모를 통해 첫 대상 도시를 선정했다.

제천시는 ‘시민이 행복한 자연치유도시 제천’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내년 내외국인 관광객 1105만 명 유치를 위해 나선다. ‘힐링’을 콘셉트로 한 시티투어와 지역 페스티벌 등 18개 관광상품을 준비한다. 무주군은 ‘사계절이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는 레저스포츠 관광도시’로 슬로건을 정하고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레포츠 투어 등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통영시는 ‘살고 싶은 힐링 도시, 품격 있는 문화 시민’이라는 비전 아래 섬이 많은 특성을 살려 섬 투어 관광상품과 음악페스티벌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준비한다.

관광공사는 3개 도시의 공동 홍보를 전담해 홍보영상 제작과 TV 캠페인 등을 책임진다. 이달부터는 통합 웹사이트(tourcity.or.kr)도 별도로 운영한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3개 도시를 적극 홍보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광주 남구, 강원 강릉, 경북 고령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관광도시#통영#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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