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 한방치료 보장하는 실손보험 나온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4일 16시 41분


이르면 내년 상반기(1~6월)에 특약으로 비급여 한방치료를 보장하는 실손의료보험 상품이 나올 전망이다. 비급여 한방치료는 2009년 실손보험이 표준화되면서 보장대상에서 제외됐다.
4일 대한한방병원협회에 따르면 한방업계(대한한의사협회·대한한방병원협회)와 보험업계(생명·손해보험협회)는 비급여 한방치료를 보장하는 실손보험 상품을 개발하기로 3일 합의했다. 한방업계는 내년 상반기까지 한방의료 이용통계와 치료비 등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각종 정보를 보험개발원과 각 보험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보험업계는 이를 토대로 한방 실손보험 특약이나 정액형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이어 보험업계는 내년 초 ‘보험상품심의위원회’(가칭)를 설립하고 2018년까지 한방비급여 보험적용을 위한 표준약관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민우기자 min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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