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약 1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수도권 주택시장이 겨울철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이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04%로 전주와 같았다. 구별로 성북구(0.15%) 송파구(0.10%) 동대문구(0.09%) 영등포구(0.09%) 관악구(0.08%) 등의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했지만 강남구(-0.01%) 강동구(-0.05%) 등의 매매가는 하락했다. 강남구 아파트 값이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이후 처음이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신도시의 매매가는 각각 0.02% 올랐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전주 대비 0.11% 올라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송파구(0.31%) 구로구(0.30%) 중구(0.28%) 양천구(0.22%) 관악구(0.21%) 등의 전세금이 많이 올랐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신도시 전세금은 각각 0.06%, 0.03% 상승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