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세종 ‘2015년 막차’ 쏟아진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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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개단지서 4000여채 분양

“내 집은 어디에…”



대림산업이 세종시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세종 리버파크’의 본보기집이 6일 방문객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이 아파트단지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대림산업 제공
“내 집은 어디에…” 대림산업이 세종시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세종 리버파크’의 본보기집이 6일 방문객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이 아파트단지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대림산업 제공
올해 분양 시장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던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와 세종시에서 올해 마지막 분양 물량이 나온다. 분양 열기가 뜨거웠던 이들 두 지역에서 부동산 비수기인 12월에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서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올해 들어 분양한 15개 단지가 모두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12곳은 1순위로 청약을 끊었다. 평균 경쟁률만 16.54 대 1로 집계됐다. 현재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미분양 아파트가 한 채도 없는 곳이다. 동탄2신도시는 분양에 나선 16개 단지 가운데 11곳이 1순위에서 평균 17.4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수서∼평택 고속전철 개통 등 교통 인프라 호재도 많다.

이런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이 이달에도 이들 지역에서 분양에 나선다. 대림산업은 세종 3-1생활권 M4블록에서 ‘e편한세상 세종 리버파크’와 단지 내 상가인 ‘세종 센트럴 애비뉴’를 동시에 분양한다. 세종 리버파크는 전용 99∼145m²의 849채 규모로 올해 세종의 마지막 분양 물량이다. 일부 동에서는 금강을 내려다볼 수도 있다. 단지 주변에 세종시청,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있고 코스트코도 곧 들어설 예정이다. 8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올해 마지막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가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동탄2신도시 A14블록에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이곳은 전용 59∼84m² 1135채 규모로 지어지며 신도시에서 처음 공급되는 뉴스테이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입주 후 8년간 거주가 보장되고 임차료 상승률이 연 5% 이하로 제한되기 때문에 주거 안정성이 높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동탄2신도시에서 공공 물량도 내놓는다. 동탄2신도시 A5블록에서 선보이는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전용 74∼84m²에 913채 규모다. 동탄테크노밸리와 인접해 있고 단지 옆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가까운 도로망으로는 경부고속도로(기흥 나들목)가 있다. 동탄2신도시 A96블록에서는 제일건설이 전용면적 59∼76m² 총 624가구 규모의 ‘동탄2신도시 제일풍경채 에듀&파크’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탄2신도시 A45블록에서는 전용면적 60∼137m² 1526채로 구성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동탄’이 나온다. 대림산업이 동탄신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로 최근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테라스와 펜트하우스를 일부 아파트에 적용했다. 단지 인근에 리베라컨트리클럽(CC) 등 유명 골프장이 있고, 단지 내에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분양#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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