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015년 수출액 2억달러 돌파 예상

2013년 1억달러 달성… 초특급 성장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올해 수출액이 2억 달러(약 232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올해 1∼10월 수출액이 1억8252만 달러(약 2117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11, 12월 두 달이 남은 2015년 한 해 수출액은 2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억 달러를 돌파할 경우 2013년 국내 화장품 기업 최초로 1억 달러 수출을 돌파한 후 2년 만에 신기록을 세우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7일 서경배 회장이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열리는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 포상 가운데 최고 등급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수출 실적을 계산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1억3000만 달러였던 수출액이 1억9700만 달러를 기록해 51.4% 성장했다고 밝혔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