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 교통카드 기능이 더해졌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대중교통을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삼성페이 교통카드 서비스’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삼성페이에서 ‘모바일 티머니’나 ‘캐시비’ 교통카드를 발급받기만 하면 된다. 이후에는 별도의 프로그램 실행 없이 결제기에 대기만 하면 버스나 지하철, 택시 등의 교통비 결제가 가능하다. 기존 삼성페이에 등록해 놓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통해 사용 대금을 후불로 결제하거나 선불 충전을 할 수도 있다.
올해 8월 20일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삼성페이는 두 달여 만인 10월 말 국내 가입자 100만 명과 누적 결제금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현재 국내 누적 결제금액은 2500억 원에 이른다. 9월 미국 출시에 이어 내년 초에는 세계 최대 모바일 결제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페이가 교통카드 기능까지 지원하게 되면서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더욱 편리하고 다양하게 모바일 결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지속 협력해 소비자들이 지갑 없이 결제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편의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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