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부품산업 인재 2400명 직무교육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9일 03시 00분


2018년까지… 인턴 후 취업 지원
‘고용 디딤돌’ 21일까지 원서 접수

현대자동차그룹이 2018년까지 자동차 부품산업 인재 24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대기업이 직무 교육과 인턴 기회를 제공한 뒤 협력사에 취업을 지원하는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현대차그룹은 ‘2016 상반기(1∼6월)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합격자들에게 8주간 자동차 부품산업 관련 직무 교육, 업무 기술 및 인성 교육, 취업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합격자들은 직무 교육이 끝나면 200여 개의 현대·기아자동차 1차 협력사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우수한 인력은 협력사에서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현대차그룹은 교육훈련비와 인턴 급여로 5개월간 1인당 총 750만 원과 별도의 취업 지원금을 줄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초대졸 및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예정자(2016년 2월) 또는 기졸업자다. 8∼21일 현대차그룹 고용 디딤돌 사이트(www.hmgdidimdol.co.kr)에 원서를 내면 된다. 합격자는 내년 1월 말 발표한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매년 상·하반기 400명씩, 2018년까지 총 2400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고 협력사의 우수 인재 확보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현대자동차#인재#취업#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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