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적판매 10만대 돌파로 큰 산을 하나 넘었습니다. 5년 뒤에는 지금의 두 배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딜러 한성자동차(대표 울프 아우스프롱)는 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성과와 내년 목표, 그리고 향후 5년 계획인 ‘Vision 2020’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지난 4월 처음 발표한 ‘Vision 2020’의 목표치를 조금 더 일찍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실천방향을 밝혔다. 그가 말한 Vision 2020은 신차 판매 2배 달성, 고용창출 50% 추가 달성,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지속 투자 등 중장기 계획이다.
한성자동차는 올해 10월 기준 누적판매대수 10만 대를 돌파하며 기존 2015년 목표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 올 연말까지는 지난해 대비 20% 이상 판매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서비스 차량 대수와 임직원 수도 기존 목표치 대비 각각 23%, 18% 성장이 점쳐진다.
1985년 국내에서 차량 판매를 시작한 한성자동차는 지난 10월 누적판매대수 10만1124대를 기록했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비 적인 기록을 쌓아올린 한성자동차는 올해 연간 판매량 또한 당초 목표인 1만8000대를 넘어선 1만 9000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비스 차량 대수도 올해 목표치였던 16만대 보다 많은 17만2000대에 이를 전망이다.
한성자동차는 올해 전국적으로 네트워트 확장에 힘썼다. 인천 송도와 대전 유성에 새롭게 전시장을 마련했고, 대전 유성에는 서비스센터도 문을 열었다. 또한 스타클래스 인증중고차 전시장도 1곳을 추가해 총 3곳으로 늘렸다. 이로써 한성자동차는 전국에서 전시장 14개, 서비스센터 14개, 스타클래스 전시장 3개를 운영하게 됐다.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내년 판매 목표를 전체 수입차 예상치인 7~8% 성장보다 높게 잡았다.
“전반적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내년 성장률은 올해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그래도 10~15% 성장률은 기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는 마지막으로 “내년에도 한성자동차는 고객, 임직원, 사회를 핵심가치로 삼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고객 프리미엄 서비스와 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양과 질에서 모두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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