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사진)이 8일 오전 직원들과 가진 간담회가 이 회사 사내방송에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지금의 속도보다 10배는 빨라져야 한다”며 속도 경영을 강조했다. 이 사장이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목소리를 낸 것은 올해 9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한 이후 처음이다.
이 사장은 “내부를 보지 말고 외부(경쟁사)를 보라. 내부 역량을 활용하자”며 “꿈을 이루기 위해 스피드, 아웃룩, 컬래버레이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핫라인을 개설해 임직원과 자유롭게 소통할 방침이며 공식미팅은 오전 10시 이후 진행하고 자율출퇴근제를 적극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최근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패션부문장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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