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왕 루이 14세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던 프랑스 명품 티(TEA) ‘다만 프레르(DAMMANN FRÈRES)’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다만 프레르는 1962년 시작해 320년간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 세계 최초 가향티를 개발하고 현재까지 보유한 티 3300여종, 전 세계 60여 개국 판매 등 수많은 티 역사를 써내려오고 있다.
1950년대에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티 향기를 통해 삶의 활력을 찾으려는 프랑스인들에게 티 역사상 최초의 가향티(Flavored Teas)를 선보이게 된다.
당시 장 라퐁(Jean Jumeau-Lafond)은 고트 루쓰(Goût Russe Douchka), 쟈뎅 블루(Jardin Bleu) 등 대표적인 전통 블랜드 티를 개발해 독특한 프랑스의 가향티의 문화를 형성하는데 초석이 된다.
현재는 그의 후손인 디디에(Didier Jumeau-Lafond)와 엠마누엘(Emmanuel), 플로라(Flora)가 새로운 티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들은 전문가들을 세계 곳곳의 산지에 보내 직접 찻잎을 수집하고 블랜딩해 품질을 유지한다.
지난달 말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SFC) 지하 1층에 문을 연 다만 프레르 티 부티크(Tea Boutique) 1호점은 약 30여 종류의 가향 홍차(Flavored Black Tea)를 포함해 백차(White Tea), 정통 홍차(Classic Black Tea), 우롱차(Oolong Tea), 흑차(Dark Tea), 루이보스(Rooibos Tea), 허브차(Herbal Tea), 과일차(Fruit Tea) 등 60여종의 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다만 프레르를 상징하는 쟈뎅 블루(Jardin Bleur)가 있는데 이 티는 ‘푸른정원’ 이란 의미로 풍부한 천연 루바브 향과 달콤한 딸기 향, 엄선된 홍차를 조합한 가향티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신선하고 풍부한 오렌지 향이 특징인 고트 루쓰(Goût Russe Douchka)는 장 라퐁이 1950년 그의 부인을 위해 만든 최초의 가향티다. 가향티 문화의 부흥을 이끈 제품으로 수십 년간 사랑받고 있으며 달콤한 디저트와 잘 어울리는 홍차다.
또한 1787년 프랑스 작가 ‘생피에르’가 지은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폴 베르지니(Paul & Virginie)는 엄선된 홍차에 캐러멜, 산딸기, 체리, 바닐라, 레드커런트 향이 블렌딩 된 달콤한 가향티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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