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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 기준금리 인상…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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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5-12-17 09:28
2015년 12월 17일 09시 28분
입력
2015-12-17 09:26
2015년 12월 17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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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미국이 마침내 금리인상을 단행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7년 동안 이어 오던 제로 금리 시대가 끝이 났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지금의 0.00%∼0.25%에서 0.25%∼0.50%로 0.25%p 인상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16일(현지시간) 전격 발표했다.
2006년 6월 이후 9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오른 것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 고용 여건이 상당히 개선됐고 물가가 중기목표치인 2%로 오를 것이라는 상당한 확신이 있다”며 금리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연준은 앞으로 금리인상이 점진적인 추세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알렸다.
연준이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 제로금리 시대를 끝냄으로써 세계 경제는 유동성이 커진 상황을 맞게 됐다. 미국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취하게 되면서 세계 경제의 성장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신흥국에서의 달러 자금 유출 등 충격이 우려되는 바이다.
1100조원의 가계부채 부담 등에 눌려 경기회복이 더딘 한국경제도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받거나 금리인상의 선택에 내몰리는 등 제한적이나마 부담을 떠안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우려도 나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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