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종합건설이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에 짓는 아파트 ‘한옥마을 서해그랑블’을 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23층짜리 14개 동에 전용면적 39∼103m²의 812채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용 84m²짜리 일부 물량이 이번에 선착순으로 분양된다.
한옥마을 서해그랑블은 전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재개발 단지다. 또 전주 구도심에서 10여 년 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완산구 일대는 최근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전혀 없었다”며 “주변 노후 아파트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아 회사 보유분이 빠르게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한옥마을이 갖는 상징성과 전통미를 아파트 설계에 반영한 게 특징이다. 동 출입구, 문기둥 등에 한옥의 요소를 가미해 인테리어를 차별화했다. 단지 외관은 탁 트인 느낌을 주기 위해 판상형과 탑상형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또 단지 전체 면적의 30%(약 1만2000m²)를 녹지공간으로 꾸미고 전체 주차장의 95%를 지하에 배치해 보행자 중심의 아파트로 설계했다. 회사 관계자는 “녹지공간을 넓히고 맑은물소리정원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조성해 ‘공원형 아파트’로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 내에는 골프연습장, 헬스클럽, 다목적실,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한옥마을 서해그랑블은 교통 환경이 좋은 편이다. 기린대로가 있어 전주 전역은 물론이고 전주 나들목, 완주 나들목, 익산포항고속도로를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홈플러스, 메가박스, 중앙시장 같은 생활편의시설과 전주시청, 덕진구청, 전북대병원 등의 공공기관 및 의료시설도 가까이 있다. 전주고가 단지 앞에 있고 전주동초, 신일중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주 지역 전세금 비율이 80% 가까이 되다 보니 내 집 마련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며 “교육 환경이 좋은 한옥마을 서해그랑블로 분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교보생명빌딩 맞은편에 있다. 2017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1899-727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