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더화이트호텔, 평창 휘닉스파크 리조트 내 호텔 투자자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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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개최지인 강원 평창군 봉평면 휘닉스파크 리조트 내에 들어서는 수익형 분양호텔 ‘더화이트호텔’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더화이트호텔은 ‘호텔동’ ‘빌라동’, ‘테라스동’ 등 3개 동에 공급면적 65∼338m²짜리 객실 518실로 이뤄졌다. 포스코ENG가 짓고 국제자산신탁이 시행 및 자금관리를 맡았다. 리조트 운영사인 휘닉스파크가 직접 호텔 운영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최근 분양이 활발한 제주도 비즈니스호텔의 경우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1, 2인실 객실이 많은 반면 더화이트호텔은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해 객실을 넓힌 게 특징이다. 그만큼 객실당 요금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간 250만여 명이 찾는 평창 휘닉스파크는 객실 수가 현재 총 2000여 실에 불과하다”며 “호텔이 문을 열면 객실 가동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객실당 분양가는 3.3m²당 800만 원대이며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다. 개인뿐 아니라 법인도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더화이트호텔 측은 “계약자에게 7년간 분양가의 연 7%를 수익으로 보장할 계획”이라며 “연간 30일 동안 무료 숙박 혜택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자는 또 휘닉스파크 내 골프장을 주중에 회원처럼 이용하고 워터파크, 스키장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평창 휘닉스파크는 국제스키연맹(FIS) 공인 슬로프를 갖춘 대형 리조트로, 겨울올림픽 정식 종목인 스노보드·프리스타일 경기가 열리는 곳이다. 1995년 스키장과 콘도가 문을 열었고 1998년 관광단지로 지정된 뒤 국내 대표 겨울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휘닉스파크 스키장은 최근 2년 연속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좋다.

내년에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동홍천∼양양 고속도로가 올림픽 이전에 완공되면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원주∼강릉 복선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평창까지 1시간대에 도착할 수 있다. 02-523-4828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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