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1조원 美투자 확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8일 03시 00분


롯데케미칼 이사회는 17일 국내 화학업체 최초로 북미 셰일가스를 이용한 에탄크래커 사업 진출을 위한 투자를 승인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연산 100만 t의 에탄크래커 플랜트와 연산 70만 t의 에틸렌글리콜 플랜트의 건설 투자 건으로 프로젝트 총 투자비는 약 30억 달러(약 3조5355억 원)다. 이 가운데 롯데의 자본금은 8억6000만 달러(약 1조135억 원)다.

이 사업을 위해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2월 미국 액시올사와 합작사업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6월 합작사업 법인을 설립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9년도 1분기에 상업생산할 예정이다. 양사는 북미 셰일가스 기반의 저가 에탄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이 높은 에틸렌을 생산하게 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롯데케미칼#에탄크래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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