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91호(2015년 12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스페셜 리포트
쌍용차의 티볼리가 처음 출시됐을 때 시장에선 “쌍용답지 않은 차”라는 평가가 많았다. 남성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새로운 디자인에 소비자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쌍용차는 젊은 층을 공략한다는 명확한 목표 아래에 콘셉트 디자인부터 모델 개발, 사내 품평회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20~30대 젊은 사원들의 의견을 대폭 수렴했다. 시장분석팀을 신설하고, 중역부터 평사원까지 참여하는 소비자 좌담회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등 개발 프로세스를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시킨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호 스페셜리포트에서는 티볼리 외에도 올 한해 의미 있는 비즈니스 사례 11개를 집중 분석했다. ○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들을 보면 리더십과 경영 역량을 가진 인재가 부족하다는 점이 주요 고민거리로 언급되곤 한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막대한 돈을 쏟아 붓는다. 어떻게 하면 기업은 리더십 역량을 더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까? 슐로모 벤-허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교수는 다음의 결론을 내렸다. 우선 학습 어젠다가 CEO의 전략적 어젠다에 부합해야 하며, 학습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부서간의 전략적인 협업이 이뤄져야 한다. CEO도 지속적으로 핵심 역량 강화에 지지를 표해야 한다. 고위 경영자가 교육장에 얼굴을 비추게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학습 어젠다는 CEO 어젠다의 필수불가결한 연장선으로 여겨져야 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