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년 동안 이어온 ‘제로금리’ 시대를 마감한 가운데 국내 자동차 업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 9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연 0.25%포인트 올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4조5000억 달러를 찍어 경기를 부양해온 미국이 제로금리 시대를 끝낸 것.
일단 이 같은 조치는 국내 자동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미국 금리인상으로 달러화 강세가 예상되는 만큼 달러화 결제 비중이 높은 국내 자동차 업계에는 좋은 신호다. 현대기아자동차에 따르면 달러화 결제 비중은 각각 40%, 50~60% 사이로 금리에 따라 수익성이 오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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