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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화생명 “2016년 해외사업 강화”… 임직원 220명 경영전략회의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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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1 03:00
2015년 12월 21일 03시 00분
입력
2015-12-21 03:00
2015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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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내년 자산 100조 원 시대를 맞아 해외투자 비중을 늘리고 핀테크 사업을 강화한다. 한화생명은 18일 경기 용인 연수원에서 차남규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경영전략회의’(사진)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고객 기반을 넓히기 위해 생애주기에 따라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전체 자산의 12% 수준인 해외투자 비중과 대체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또 해외 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베트남 현지 법인을 통해 베트남에 전국적인 영업망을 만들고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 2020년까지 베트남 내 상위 5위권(현재 8위) 보험사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핀테크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온라인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전자청약을 더욱 늘리고, 온라인 전용보험인 ‘온슈어’ 상품을 강화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5% 미만이었던 한화생명의 전자청약 체결률이 올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차 사장은 “내년 보험 산업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자율적 책임경영 문화를 정착시켜 위기 극복을 넘어 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한화생명
#해외사업
#경영전략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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